2015년 '위아래'로 역주행 신화를 썼던 EXID에 이어, 2021년 롤린으로 새로운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 브레이브걸스가 10개월만인 17일 오후 6시에 미니앨범 5집 '서머 퀸(Summer Queen)'을 발매했습니다.
타이틀곡 '치맛바람'은 앨범 타이틀인 서머 퀸에 걸맞는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댄스곡으로, 브레이브 걸스의 소속사 브레이브 사운드의 프로듀서인 용감한 형제와 차쿤이 작사 및 작곡했습니다.
특히나 타이틀곡 '치맛바람'의 가사에는 '알테니 skip'이라는 가사가 들어가 팬들의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알테니 skip'은 브레이브걸스의 멤버 유정이 cj올리브영 브랜드인 '브링그린'의 모델을 맡게 되자 디시인사이드 브레이브 걸스 갤러리에서 기초 화장품의 용도를 정리해 올린 게시글에서 비롯된 단어인데요.

브링그린의 제품을 사긴 사야겠는데 무엇을 사야할 지 모르는 3-40대 아재팬들을 위해 친절하게 정리한 설명글에서, 설마 로션을 모르진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로션은 '알테니 스킵'(알 것이라 생각하니 넘어가겠다는 뜻)이라고 작성한 것입니다. 그런데 너무 그럴듯한 이름에 제품명으로 오해받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이런 해프닝이 있었던 지난 5월 해당 제품의 매출이 전월 대비 410%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런 팬들과의 웃긴 추억을 타이틀 곡 가사에 넣다니, 팬 관리에 이를 악 문 것 같습니다.
브레이브걸스는 데뷔 후 멤버 탈퇴와 영입이 이어지다가 2016년 현재의 네 명의 멤버가 포함된 7명의 멤버로 2기를 꾸렸습니다. 2017년부터 전국의 군부대를 돌아다니며 2016년 이후 군복무했던 이들 중 '롤린'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밀보드(밀리터리+빌보드) 1위를 장기 집권하며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이후 군위문공연 영상이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네티즌 사이에 유명해지면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차트 1위를 찍으며 역주행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엠넷의 음악프로그램인 엠카운트다운(M Countdown)에서의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여름은 브레이브걸스의 음악으로 시원한 여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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